노래 부르는건 좋아하는데 노래를 너무 못해서 한번 배워보기로 했다.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밖에 안하지만.. 그래도 이거라도해야지..
오늘은 첫수업이었는데 내가 어떻게 부르는지 보시겠다고해서 싸이 비오니까, 윤도현 빗소리 두곡 불렀다.
(호흡 조절) 노래를 저음부/고음부로 이렇게 분류를 한다면, 저음부에서 호흡이 많이 딸리고 한 호흡이 짧아서 끝음도 예쁘게 못끝내고 한 호흡에서 세기 조절이 안됬다. 그나마 고음부는 부를때 배에 힘을 주고부르는거나 목쓰는거를 많이 연습해서 그래도 길게 나가긴 했다. 하지만 역시 첫음 마지막음을 예쁘게 살리는건 고음부도 안되는건 마찬가지다. 강약도 그렇고. (이걸 선힘 후힘 마무리라고 표현하셨다) 나중에 대화하면서 알게된건 저음부도 고음부를 부를때처럼 배에 힘을 계속 줘야한다는 것.. 배에 힘을준다고 표현은 안하시고 '호흡을 장착'한다고 표현하셨다.
(발음) 그리고 내가 발음이 되게 쎄다고 하셨다. 가령 '이 병신같은놈아'를 노래로 부른다면 나는 글자하나하나를 다 살린다는 느낌? 근데 약간 음절음절을 다 나누어서 '이 벼어엉시이인가트은노오마아' 이런식으로 부를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쌤이 예시로 드신건 이게 아니었지만..)
(강약 조절) 강약 조절도 안됬다. 아무래도 호흡이 안정적이지 못해서 강약중강약 이런식으로 한 호흡을 조절할수가없었나보다. 이거를 어택이라고 표현하셨다. 각 음절음절이 갑자기 톡톡 튄다는 느낌을 어택이라고 하신듯.
[호흡]
오늘은 전반적으로 호흡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다. 본인은 고딩때부터 보컬학원을 여러곳 다녀봤기 때문에 엥간한건 다 알고 또 지금 뮤지컬을 업으로 하신다고 했으니.. 노래 엄청 잘하심. 암튼 호흡에대해서 3가지를 연습하라고 했다.
첫째로 들이마시기. 한 호흡을 시작하기전에, 숨을 충분히 들어마실수 있도록 연습하라했다. 근데 이게 또 선힘과 연관이 있으니까 시작음을 모음으로 만들어야한다고 하셨다. 예를들어 태연의 만약에를 부른다. 그러면 만약에를 할때 짧게 음/만약에 이렇게 발음을 하면 좀 다르단다. 약간 '으(여기는 당연히 소리 약하게)'마니아게에 이런느낌?
둘째로 장착. 한 호흡을 빨아들였으면 그걸이제 복부에 장착해야한다. 꼭 복부라는건 아니고 몸 내부에 장착을 해야함. 근데 내생각엔 약간 느낌이 복식호흡을 한다는 생각으로 횡경막을 내리고 빨아들인 공기를 아래로 밀어넣는다는 느낌인듯. 이때 배에 힘이 빡들어가긴한다. 이걸 한호흡 내내 유지해야한다.
셋째로 발사. 호흡을 내뱉는거다. 그 왜 성악하시는분들이 호흡연습하거나 목푸려고 연습하는거를 똑같이 연습하라 햇다. 호흡 빨아들이고 '스으'하고 입으로 쭉 내뱉는거랑 윗입술아랫입술계속 튕기면서 '부우우'하는거. 30초에서 1분은 해야한다했다.
다음 수업에 존박 '철부지'
1. 악보
2. 가사
3. 가사에 모음적어오기
해야 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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