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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억. 인지/기억

II. 기억장애

by 냐냐리냐 2017. 4. 27.

## 목차

II. 기억장애 (크게 단기기억장애/장기기억장애로 분류됨. 알츠하이머병은 장기기억장애로 분류될수 있으나 따로 항목을 만듬)

    [1] 장기기억장애

    [2] 단기기억장애

    [3] 알츠하이머병

    [4]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II. 기억장애

 

기억의 과정이 구분되어있고, 각 과정에 관여하는 뇌의 부위들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부위가 손상되었는지에 따라서 단기기억에 장애가 올수도, 장기기억에 장애가 올수도 있다.

, 단기기억의 과정과 장기기억의 과정이 구분되어있기 때문에 당장 눈앞의 일들은 기억하는데 오래전 일들을 기억 못할 수도 있고, 오래전 일들은 기억하는데 당장 눈앞의 일들을 자꾸 잊을 수도 있다.

 

 

[1] 장기기억 손상 (기억상실증)

기억상실증 정의, 증상, 진단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749

 

순행성 기억상실증과 역행성 기억상실증이 있다. 역행성 기억상실증은 해리성 기억상실증이라고도 한다.

 

 

* 기억상실증의 발병 원인

원인

기술

기억상실증을 초래하는 내측두엽 손상

단순포진 뇌염

내측두엽과 전두안와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 외측 측두피질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

혈관장애

뇌동맥의 봉쇄는 정상적인 혈액공급을 방해해 뇌손상을 일으킨다

저산소증 국소빈혈

산소 결핍은 뇌손상을 초래하며 특히 해마를 손상시킨다

폐쇄 두부 손상

교통사고로 인한 두부손상은 내측두엽과 전두영역의 손상을 초래한다

양반구 전기충격 요법(ECT)

우울증 치료를 위해 일련의 전기충격요법이 양반구에 실시될 경우, 기억결함이 초래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

알츠하이머 병

내측두엽 뿐만아니라 다양한 피질 영역에 손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기저전뇌의 핵에 처음 손상을 입은 결과 광범위하게 뇌손상이 일어난다. 흔히 기억장애가 최초 증상이고 이후 다른 인지기능도 손상되며 퇴행성 치매가 된다.

기억상실증을 초래하는 간뇌 손상

코르사코프 증후군

가장 많이 연구되는 기억상실증이다. 수년 동안의 만성 알코올 중독과 티아민(비타민B1)의 결핍이 간뇌 구조의 출혈을 초래하기 때문에 발병된다.

혈관 장애

시상 구조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에 영향을 미치는 뇌졸중이다

3뇌실 종양

뇌하수체 종양은 시상과 시상하부의 중요한 구조들을 압박한다.

I[8] ‘기억의 과정내용을 생각해보면, 내측두엽(해마, 편도체)과 간뇌 손상이 왜 기억손상을 불러일으키는지 이해할 수 있다.

 

코르사코프 증후군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3727

알코올성 치매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3875

 

리보의 법칙

: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한 기억력의 감퇴가 일어날 때, 오래된 과거의 기억보다 최근의 기억부터 잃어버리는 현상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66840&categoryId=51043&cid=51043

 

 

[2] 작업기억장애(=단기기억장애)

 

해마체계에 손상을 입으면 장기기억의 장애는 초래되지만 작업기억(단기기억)은 유지된다.

그와 반대로 작업기억의 장애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단기기억장애라고도 한다.

- 정보를 처리하는 동안 그 정보를 일시적으로 파지하는 능력에 장애를 지닌다.

(파지하다 : 꽉 움키어 쥐고 있다 / ‘유지하다랑 비슷한 말)

 

- 각각 다른 종류의 작업기억에 대해 개별적으로 장애가 발생할수 있다.

 

(1) 청각-언어 작업기억 장애 (= 음운 저장 장애, 음성 단기기억 장애)

귀로 들은 내용(감각 기억)을 언어 정보로 변환해 잠시 기억하는(작업기억) 능력에 장애가 온 경우. 좌측 두정엽과 측두엽에 인접한 뇌의 특정 부위(후하방두정소엽)에 병변이 생겨 발생할 수 있다. 측두엽은 청각과 언어와 관련된 뇌부위이고, 두정엽은 감각정보를 통합하는데 관여하는 뇌 부위이다.

 

(2) 시각-언어 작업기억 장애

눈을통해 시각적으로 접한 정보를 잠시 기억하는 능력에 장애가 온 경우. 후두엽에 인접한 뇌의 특정 부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할 수 있다.

 

시각 작업기억

http://cogpsymania.tistory.com/entry/%EC%8B%9C%EA%B0%81-%EC%9E%91%EC%97%85-%EA%B8%B0%EC%96%B5%EC%9D%80-%EB%AC%BC%EC%B2%B4%EB%A5%BC-%EA%B5%AC%EC%A1%B0%EC%A0%81%EC%9C%BC%EB%A1%9C-%ED%91%9C%EC%83%81%ED%95%9C%EB%8B%A4

 

(3) 시공간 잡기장 장애 (시공간적 정보에 대한 단기기억 장애)

 

작업기억능력 장애 검증 테스트들 (위스콘신 카드분류 등)

http://www.neuronlearning.co.kr/137

http://m.blog.naver.com/ling1134/70180891078

 

 

 

* 기억장애에 대한 자세한 분류

http://www.e-acn.org/upload/(%EB%AA%A918-%EC%9D%B4%EA%B2%BD%EB%AF%BC).pdf

 

* 기억장애에 대한 추가 설명

http://ambosmundos.tistory.com/entry/ChapterVII-%EA%B8%B0%EC%96%B5%EA%B3%BC-%EA%B8%B0%EC%96%B5%EC%83%81%EC%8B%A4%EC%A6%9D-Memory-Amnesia

 

 

[3] 알츠하이머병 (추가 설명. 가장 유명한 기억장애이기 때문에)

(개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은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75%의 치매 환자가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및 행동 상에 문제가 생기며, 이는 정상적인 노화 또는 정신질환이 아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치료할 수 없는 질병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며 결과적으로 죽음에 이른다.

 

(증상)

알츠하이머병은 ‘Four A’로 이야기되는 증상들, Amnesia(기억상실증), Agnosia(실인증), Apraxia(실행증), Aphasia(실어증) 등이 주로 나타나 서서히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그 밖에 우울증, 초조감, 난폭, 저속한 언어와 성적 행위 등이 행동장애로 나타난다. 치매 말기에는 간질발작, 무동증, 무언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가 움직이기 힘들어지면서 감염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기억을 처리하는 해마의 기능이 조금씩 퇴화하기 시작한다. 이 병에 걸린 환자의 뇌를 스캔해보면 해마가 크게 수축되어 있고, 해마와 전전두피질을 연결하는 신경이 눈에 띄게 가늘어져서 단기기억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다. 그러나 장기기억은 두뇌피질 곳곳에 분산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물론 알츠하이머병이 오래가다 보면 결국 장기기억까지 파괴된다.

질병의 특성은 개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일부 공통적인 증상을 가진다. 초기증상은 노화에 의한 단순한 증상이나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으로 오해되는 경향이 있다. 발병 초기에는 이름·날짜·장소와 같은 것들이 기억에서 사라지는 공통된 단기 기억 상실을 겪는다. 질병이 악화되면, 혼란, 격한 행동, 조울증, 언어장애, 장기 기억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신체기능이 상실되고, 치사에 이른다.

 

(원인)

지금까지는 뇌세포 표면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응집(beta amyloid plaque)과 타우 단백질 엉킴이 치매를 유발시키며 이 중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은 '주범'이고 타우 단백질 엉킴은 '공범'으로 믿어져 왔다. 그리고 연구는 베타 아밀로이드에 집중됐다. 가장 큰 이유는 뇌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PET로 베타 아밀로이드의 관찰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 년 전 타우 단백질과 결합하는 새로운 조영제(T807)가 개발돼 타우 단백질도 PET로 관찰할 수 있게 되면서 타우 단백질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다.

2012년에 과학자들은 뇌 속에 타우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형성되면서(타우 단백질 엉킴) 알츠하이머병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단백질로부터 끈끈한 액체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뇌를 감싸면서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또한 2014년 미국 조지타운 대학 의과대학의 차벨 무사 박사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형성보다 타우 단백질이 엉키면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는 것이 뇌세포 파괴로 이어지는 핵심원인임을 밝혔다. 타우 단백질은 철도선로와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어서 베타 아밀로이드와 함께 기능을 잃은 비정상 타우 단백질 같은 독성 단백질 쓰레기를 선로를 통해 운반, 세포 밖으로 배출함으로서 세포를 안정시키는 기능을 수행가능하다. 따라서 타우 단백질이 기능을 상실하면 세포 안의 쓰레기를 내다 버리지 못하고 쓰레기가 쌓이면서 세포 자체가 죽게 된다. 연구팀은 쥐의 뇌세포에서 타우 단백질을 모두 제거한 결과 세포 안에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청소하는 기능을 상실했고 타우 단백질을 다시 주입하자 청소기능이 회복되었음을 알아냈다. 이는 신경세포 밖에 형성되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아니라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신경세포 안에 남아있는 베타 아밀로이드가 신경세포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2016, 미국 워싱턴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 전문의 보 안세스 박사는 치매 초기에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증가하지만, 막상 치매 증상을 촉발시키는 것은 타우 단백질 엉킴의 확산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초기 치매 환자 10명과 인지기능이 정상인 36명을 대상으로 PET로 이 두 비정상 단백질의 분포를 비교·분석함으로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었다.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으로는 치매의 초기 단계를 알 수 있었지만 치매 초기의 무증상 단계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는 단계로 이행될 것을 예고하는 것은 타우 단백질 엉킴의 확산이다. 치매의 아주 초기 단계에서는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이 나타난 사람도 대부분 기억력, 사고력 등 인지기능은 정상이었다. 그러나 이 무증상 단계를 경도인지장애 단계(알츠하이머의 전 단계)로 전환시키는 것은 타우 단백질 엉킴이었다. 치매 초기에는 타우 단백질 엉킴이 기억 중추인 해마에 나타났지만, 적은 양은 뇌가 견뎌냈다. 그러나 타우 단백질 엉킴이 해마가 포함된 측두엽과 두정엽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인지기능도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는 PET로 타우 단백질 엉킴의 분포를 관찰하면 치매의 진행을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해 국내 연구진도 이와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기억장애클리닉 연구팀은 타우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는 확산 단계를 관찰하여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임상적 단계에서 확인가능함을 밝혔다. 연구팀은 타우 단백질의 축적이 내측 측두엽부터 시작되어 가측 측두엽, 마루엽, 전두엽 순으로 단계적으로 확산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타우 단백질 축적의 단계는 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인지기능 장애인 시각 및 언어적 기억력과도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타우 영상도 촬영했다. 그 결과 치매 전 단계에서부터 내측 측두엽에 타우 단백질 축적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축적의 정도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와는 큰 차이가 있음을 보였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한나 교수는 기존의 베타아밀로이드를 관찰하는 방식으로는 병의 조기 진단은 가능하나 질병의 진행 여부와 치매의 정도를 파악하긴 어려웠다.”라며 이번 타우단백을 통한 PET 검사방법은 환자의 질병 경과를 객관적으로 평가 가능한 새 생체 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치료법)

이 아밀로이드 단백질(베타 아밀로이드)은 대부분이 기형적 단백질 분자인 프리온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약으로 다스리기 매우 어렵다. 또한 정상적인 단백질 분자가 이들과 접촉하면 모두 프리온으로 변한다.

지금의 의학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멈출 방법이 없다. 하지만 변종 단백질을 골라서 파괴하는 항체나 백신을 만들수는 있다. 또는 환자에게 인공해마를 이식하여 단기기억력을 회복하는 방법도 생각해볼만 하다.

유전공학을 이용하여 뇌의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사람의 유전자 중에는 기억력을 향상하는 유전자가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기억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똑똑한 쥐실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출처)

마음의 이해 미치오 카쿠

알츠하이머병과 타우단백질 기사(2012년 연구)

http://www.yonhapnews.co.kr/health/2014/11/03/3700000000AKR20141103049400009.HTML?template=7236

알츠하이머병과 타우단백질 기사(2016년 연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12/0200000000AKR20160512062600009.HTML

알츠하이머 환자의 타우단백질 PET촬영 (2016년 한국팀 연구)

http://aftertherain.kr/알츠하이머-치매의-비밀-타우-pet-검사가-밝힌다/

알츠하이머병 신약물질 (2016년 한국팀 연구)

http://www.itnews.or.kr/?p=20059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단백질(외국 저널 번역)

http://blog.naver.com/dy8971k/220389818525

 

 

[4]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PTSD

==> PTSD를 언급한 이유 : 추후 기억능력 관련된 연구 중, 기억 삭제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기억삭제를 통해 PTSD를 일시적으로, 어느정도 치료 가능하다.

 

(개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심적외상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일상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건에서 벗어난 사건들, 예를 들어 천재지변, 화재, 전쟁, 신체적 폭행, 고문, 강간, 성폭행, 인질사건, 소아 학대, 자동차, 비행기, 기차, 선박 등에 의한 사고, 그 밖의 대형사고 등을 겪은 뒤에 발생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개인에 따라 다른데, 충격 후 즉시 시작될 수도 있고 수일, 수주, 수개월 또는 수년이 지나고 나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어야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고, 증상이 한달 안에 일어나고 지속 기간이 3개월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에 속한다.

(증상)

증상은 과민반응(hyperalertness, hyperarousal)과 충격의 재경험(Re-experience or intrusion), 감정 회피 또는 마비(avoidance or emotional numbness)로 나타난다. 과민반응은 쉽게 깜짝 놀라고 불안해하며 잠을 자지 못하고 집중이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베트남 참전 용사의 경우 항상 벽쪽에 등을 대고 있고, 강간을 당한 사람의 경우는 범인이 있는 것처럼 경계한다. 충격의 재경험 증상은 사건에 대한 기억이나 꿈, 환각이 재연되어 실제와 같이 느끼고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기억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감정 회피 또는 마비의 증상은 정상적인 감정이 없어지는 것을 뜻하는데 비현실적인 감정만 들기 때문에 분노와 피해의식, 수치심이 들게 된다.

또한, 두통이나 소화불량, 구토, 위통, 수전증,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알레르기와 같은 현상도 생기고, 화장실에서 배변을 하는 게 어려워지고 떨어지기 싫어하는 이별 불안과 학교 공포, 외부인 공포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비현실적인 감정 때문에 알코올과 약물에 의존하여 남용 및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고 자율신경계 장애가 나타난다. 때로는 환각이 보이고, 해리성 장애나 공황 발작이 같이 나타난다.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경험에 대한 꿈이 아니라 귀신에 대한 꿈을 꾸게 되기도 한다.

(원인)

대단히 충격적인 일을 겪으면 뇌의 생존본능이 즉시 가동돼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아드레날린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신체가 위협받지 않도록 보호한다. 노르아드레날린도 기민함을 촉진하는 자극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장기기억과 학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르아드레날린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불안감과 두려움이 생기고, 기억의 강한 강화가 일어난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충격을 경험할 때의 감정상태와 충격적인 일의 기억을 연결하게끔 도와주기 때문에 이후에 그 기억을 떠올리면 감정이 동시에 느껴지게 된다. PTSD로 고생하는 사람은 아픈기억을 떠올리며 마치 그 일을 다시 경험하는 듯한 생생한 감정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말한다. 노르아드레날린은 기억체계를 강화해 평소보다 많은 기억을 저장하게 도와주고 기억은 감정의 연결 때문에 뇌에 확실하게 박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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