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갑상선호르몬은 기능이 리얼로 존나게 많다. 사람 몸에는 중요하겠지만 공부하고 시험치는 학생입장에서 매우 좆같다..
Thyroid hormone은 여러 형태가 있는데 그중에서 T3, T4가 제일 주요하다. T4는 90%정도 발견되는데 반감기가 길고 혈중의 운반단백질과 잘 결합하기 떄문에 표적으로 운반되는 역할이고 T3가 이제 주 역할을 하는 형태이다. 반감기가 짧고 운반단백질과 잘 결합하지 않는다. T3 T4는 다 똑같은데 요오드 개수하나가 다른거다.
그리고 Thyroid hormone receptor에는 네가지 종류가 있다.
TR-a1(alpha) : 광범위하게 있지만 cardiac, skeletal muscle에 주로 존재
TR-a2 : viral oncogene과 관련
TR-b1(beta) : brain, liver, kidney에 주로 존재
TR-b2 : hypothalamus, pituitary에 존재
수용체만 봐도 알겠지만 진짜 몸의 각 기관에 작용한다.
갑상선 호르몬의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GH axis (GHRH/SS -> GH -> Liver -> IGF-1 -> "growth")와 협력작용(synergistic)
GH는 대사작용을 한다고 보면되고, IGF-1은 세포성장(골성장, lipogenesis, glycogenesis, protein synthesis 등)에 관여한다. 유아기땐 성장, 성인에겐 anabolic 작용을 한다.
GH분비를 촉진하므로 대사작용(혈중 glucose 농도 높이기, 혈중 FFA농도 높이기)을 하면서도 IGF-1때매 성장이 촉진된다고 볼 수 있다.
2. Neural development
TR-b1 수용체에서 봤듯이 뇌에도 갑상선호르몬 수용체가 있다. 갑상성호르몬에 의한 뇌성장은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 갑상선 이상으로 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면 나중에 갑상선호르몬을 넣어준다고 되돌이킬 수 없다.
3. Fat metabolism
lipogenesis와 lipolysis를 동시에 촉진한다는게 특이하다. beta-adrenergic receptor의 수를 늘림으로서 lipolysis를 촉진한다고 한다. 이것 때문에 혈중의 FFA, cholesterol 농도가 높아진다 (lipolysis)
4. Carbohydrate metabolism
GI(gastro-intestine tract)으로부터 glucose의 흡수를 늘린다. 인슐린 저항성을 줄인다.
그리고 글리코겐 합성을 늘린다.
GI tract의 운동성을 늘려준다고 한다.
5. Chronotropic/Inotropic effect on heart (심장박동수 증가/심장근 수축 촉진 -> 심장기능 항진)
- 심박수 늘어남
순환하는 카테콜아민(cathecholamine, CA =>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심박수, 혈압, 혈당량을 높인다)의 반응성을 높여서 심장 수축 속도(cardiac contraction speed)를 높여서 심박수를 늘린다.
갑상선호르몬 과다증의 경우, 초기에는 심장의 기능이 항진된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질병이 경과하면 반대의 효과가 나타날수도 있다. 심근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 때는 오히려 beta-adrenergic receptor를 자극하는 약물을 투여해서 심장의 운동을 항진시켜야 한다.
- 근육 수축 증진
beta-adrenergic receptor의 숫자와 민감도를 높여준다.
- Peripheral vascular resistance의 감소
갑상선호르몬의 작용으로 전체적으로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열을 빨리, 많이 방출하기 위해 혈관은 확장한다. 그에 따라서 혈관의 저항은 줄어든다.
우리가 중학교때 배운 생물지식에 따르면 갑상선 호르몬은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하는데, 기초대사율(BMR)의 측면에서 바라본 갑상선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세포 대사율을 60~100% 높인다.
- 산소 소모를 높이고, 미토콘드리아의 숫자와 활동성을 높여서 ATP생산을 늘린다.
- Na/K ion exchanger(ATPase)의 농도를 높여서 Na+와 K+의 농도차이를 더 잘 유지하는데, 이것때문에 에너지소모가 평상시보다 늘어난다.
- 열을 만들어내는 Brown adipose tissue에 많이 있는 Uncoupling protein(UCP) 생산을 늘려서 열생산을 늘린다.
- 단백질 교환을 늘린다. 근육으로부터 아미노산의 방출을 늘리고, 단백질 분해를 촉진한다. T3가 Epinephrine, Norepinephrine, glucagon, cortisol, GH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 당연히 체중감소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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