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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억. 인지/주의&각성

I. 주의

by 냐냐리냐 2017. 4. 27.

## 목차

I. 주의

    [1] 한정된 의식과 주의

    [2] 주의란 무엇인가 (주의의 네 단계 이 안에 각성이 포함된다)




I. 주의

 

[1] 한정된 의식과 주의

 

(1) 한정된 의식

많은 과학자가 인간의 마음이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를 측정하는 경계를 정하기 위해 애써왔다. 개인의 접근 방식에 따라 그 방식은 현저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모뎀 대역폭과 뇌 대역폭을 비교하는 일은 사실 과학이 아니다.

첫 번째로 뇌가 초당 얼마나 많은 수의 비트(bps)를 처리할 수 있는지 본 뒤 일반적인 모뎀이 처리할 수 있는 bps의 양을 확인한다. 인터넷에 사진 한 장을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과 눈으로 보는 시야를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비교한다고 생각하면 좀 더 이해하기 쉽다.

 

코펜하겐 비즈니스 스쿨의 과학 철학 부교수인 토르 노레트랜더스 박사는 유저 일루전: 의식 세계를 작은 크기로 잘라내다(The User Illusion: Cutting Consciousness Down to Size)’라는 제목의 저서에서 인간 의식이 40bps의 속도로 정보를 처리하지만 무의식은 1100bps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이론 물리학자인 허버트 프랑케 박사는 인간의 마음이 의식적으로 16bps의 정보를 흡수할 수 있으며 한번에 160bps의 정보를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어떤 상황이든 그 복잡성을 160비트로 줄여낼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교 인지 심리학자인 페르망 모스코소 델 프라도 마텅 박사는 인간의 뇌가 60bps를 처리할 수 있다고 정의했다. 테크놀로지 리뷰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상한선을 정한 것이 아니며 이는 확실하게 뇌가 60bps를 넘어설 수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 의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보는 한정되어있고 그 양이 무의식으로 처리하는 정보에 비하면 현저히 적다는 것

 

 

(2) 주의 -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

http://www.brainmedia.co.kr/plannedarticle/1063

 

집중이라는 것은 언뜻 쉬워 보이지만,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천차만별이다. 주의집중력이란 학습과 관련해서 신중함이나 사려 깊음을 포함하여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어떤 활동을 하면서 주의 산만 요인을 무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최근 늘고 있는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는 인지, 행동, 정서 면에서 결함이 나타나는 증세로, 1987년 미국 정신의학회에 의해 질병으로 분류되었다. 집중력 부족을 성격이나 기질이 아닌 두뇌 기능의 이상 증세라고 보는 것이다.

 

뇌과학에서는 집중을 이렇게 설명한다. ‘인간의 뇌는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며, 이러한 선택적 신호 처리를 주의집중(attention)이라 한다.’ 주의집중은 어떤 것을 선택하여 집중하고 다른 것들을 무시하는 인지 과정에 해당한다. 여러 사람과 대화할 때 자신이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의 말은 들리지만, 다른 사람의 말은 안 들리는 것과 같다. 또한 빵을 먹으면서 신문을 읽는 것처럼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분리해서 처리할 수도 있다.

 

 

 

[2] 주의란 무엇인가

(요약)

- 주의란 인간의 뇌가 가지는 제한된 정보처리 능력 때문에 더 처리해야 할 정보를 선택하는 인지 능력을 의미한다.

- 주의를 논의할 때 인지심리학자들은 주의를 네 범주로 구분한다.

각성, 지속주의, 선택 주의와 자원할당으로 구분한다.

 

(자세히)

뇌가 한 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제한되어있다. 따라서 뇌로 입력되는 많은 정보 중 특정 정보만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처리한다면 뇌가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정보의 선택 과정이 주의(attention)라고 알려져 있다.

주의 능력엔 네 개의 범주가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각성, 경계/지속주의, 선택주의, 자원으로 구분된다. (D.L. labaerge)

 

1. 각성

각성(alertness and arousal)은 가장 기초적 수준의 주의이다. 각성이 없으면 개인은 환경으로부터 정보를 받을 수 없거나 특정 반응을 선택할 수 없게된다. 우리가 피곤하거나 졸리면 각성 수준이 낮아지는데, 이러한 경우 우리는 중요한 정보를 놓치게 되거나 정확한 행동을 선택하지 못하게 된다.

 

2. 경계(=지속적 주의)

경계(vigilance)는 지속주의(sustained attention)이라고도 불린다. 경계는 각성 상태를 일정 시간동안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경계는 주어진 과제를 쉬지않고 수행해야 할 경우 중요하다. 가령 수업시간 동안 강의를 지속적으로 귀담아 듣기 위해선 경계 능력이 활용되어야 한다.

 

3. 선택 주의(=선택적 주의)

선택 주의(selective attention)은 과제에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선택 과정은 현재 유입되는 감각정보나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정보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4. 자원

자원(resource)은 노력(effort)라고도 하는데 주의를 기울인 정보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능력이다. 주의를 집중해 정보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정신적 에너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중자원이론에 따르면 각 분야별로 주의집중에 필요한 자원의 종류가 다르다고 한다. 예를 들어 시각을 통해 얻은 공간 정보를 처리할 때 필요한 자원과 청각을 통해 얻은 언어 정보를 처리할 때 필요한 자원은 서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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