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라는 가능성1 『 타인이라는 가능성 (2022) 』서평, 발제 ※ 소감 - 개인적으로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던 시점에 책을 읽게돼 재밌었고, 여러 생각과 의문을 갖게 됐다. 대신에 비슷한 내용의 사례가 계속 나열되어있어서 읽는데 피곤함이 있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좋았다. 그리고 나는 참고문헌을 자세히 달아놓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정말 자세히 해놓아서 좋았다. - 책에 고대 로마시절 서로 원수지간이었던 키케로와 클로디우스의 사례가 나온다. 클로디우스가 권력을 쥐고 키케로에게 내린 형벌은 타인에게 물 한잔을 받거나 불을 함께 쬐는 행위 등을 불법화 하는 사회적 배척이었다. 감옥행이나 추방이 아니었다. 하지만 키케로는 이를 견디지못하고 결국 망명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사회적 고립, 그리고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을 수 없다는 건 사람.. 2022.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