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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영화7

최근 본 영화들 정리 및 소감 1. 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1998)보는 내내 전율.. 완전 명작임. 지루할틈 전혀없고, 긴장감도 있었음. 톰행크스 연기 너무 좋았고, 얕게나마 전쟁의 참혹성 또한 느낄 수 있었음.. (첫장면이 진짜 압권.. 다 죽어가는 병사들 스쳐가듯 보여주는 장면 + 부상병(거의 사망직전)들이 엄마찾고 이러는게 좀 짠했음)기억에 남는 부분은 톰행크스가 전에 교사였다고 밝히던 장면, 마지막 다리 전투 씬. 그리고 톰행크스가 자기와 함께하다 죽은 전우들의 수를 정확히 기억해서 92명이라고 말하면서, 자기는 부하 한명이 죽을때마다 민간인 10명은 살린거라고 생각하면서 버틴다고, 그러면 자기는 1000명을 구한거라고 이러면서 정신적으로 버텨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 기억남. 꿋꿋하게 .. 2014. 2. 14.
인사이드 르윈(Inside llewyn davis) 영화 어제봤다.. 영화를 보고 분명히 뭔가 가슴에 꽂힌 그런게 있었는데 말로 표현이 잘 안되고 정리가 안된다. 그래서 줄거리부터 한번 정리해보려고한다. 영화를보고나니 ost트랙을 쭉 들을때마다 영화의 장면들이 생생히 떠오른다. [줄거리] 무명음악가의 생활, 반복되는 일상이 주 내용이다. 주인공인 르윈은 무명음악가지만 대학때는 교수도 실력을 알아주는 능력있는 학생이었다. (근데 그 교수가 극중등장하는 사회학과 교수 뿐인지 아님 진짜 음악교수들도 그랬는지..) 하지만 일이 잘풀리지않아서, 좋은 레코드사에 들어가지 못했고 음반도 많이 팔지 못했다. 매일매일을 살아가는게 버거울 뿐이다. 르윈은 동네 포크송 바에서 공연해 생활비를 벌고, 전 여자친구나 동료음악가들 집에서 신세를 지면서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간다. .. 2014. 2. 6.
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Fall, 2006) 금요일엔 수다다에 소개된 더 폴이란 영화를 봤다.시각적으로 뛰어나다는데 정말 맞는 말이더라. 영화속에 진짜 여러 장면들이 감탄을 자아내고 영화 보다가도 잠시 멈추고 바라보게 만들었다.그 중에 기억남는 장면들은 나비-나비섬, 사제의 웃음-벌판풍경 으로 넘어가는 시퀀스. 비슷한 구도로 다른 소재의 장면들이 넘어가는게 신기했다. 나로선 처음보는 광경 이 외에도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들. 정말 풍경이 그림같다. 13.3인치 작은 화면으로 보면서도 감탄이 계속 나왔다. 이렇게 그림같은 장소들이 있다니 또 그걸 이렇게 멋지게 담아내다니.. 진짜 그림그린거같다. 풍경이나 시각적인 것 말고도 영화의 큰 맥이나 줄거리가 개성있고 좋았다. 영화 감독이 정말 똑똑하다는 것이 느껴졌다.초중반부까지는 남자주인공, 로이가 지.. 2014.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