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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후기

다이어트 후기 (3, 4달차 기록)

by 냐냐리냐 2022. 10. 24.

(지난글)

다이어트 1달차 기록

다이어트 2달차 기록

 

[1] 목표 체중

목표 체중 : 65kg

시작 체중 (2022.7.1) : 71.6kg

월말 체중 (2022.8.31) : 66.4kg

감량 속도 : 0.6kg / 주

 

[2] 체중 기록 (매일 아침 기상 후 화장실 다녀온 후 측정)

7월달 (3개월차) 체중

71.6kg -> 67.9kg으로 한달간 3.7kg 감량했다. (주당 0.9kg 정도씩 감량)

8월달 (4개월차) 체중

68.3kg -> 66.4kg으로 1.9kg 감량했다. (주당 0.5kg정도)

7월달에 체중이 꾸준히 잘 빠지다보니, 방심해서 술자리도 더 자주 나가고  저녁에 외식도 더 자주해서 중간에 살이 찌기도 하고 체중감량속도가 더뎌졌다.

사실 7월달에 체중빠지는 정도를 보고 pt선생님이 바디프로필 도전을 권유했다. 나 스스로도 사실 80kg에서 출발해 65kg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했는데, 어느덧 68kg에 도달했고 지금 페이스로 하면 8월 내로 65kg에 도달할 것 같은 생각에 운동과 식단을 지키는데 의욕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동기부여 차원에서 바디프로필 도전을 하기로 했다. 이때 체지방률이 25%정도로 아직도 많이 높았고, 체지방률 8~10%대를 목표로 운동과 식단을 계속 해야했다. 처음에 말씀하신건 62kg를 목표로 하자고 했지만, 저정도 체지방률을 맞추려면 58kg정도까지 감량을 해야했다.  아이러니한건 바디프로필 도전을 결정했는데 오히려 체중이 덜 빠졌다는 점이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꾸준히 잘 빠진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방심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프에서 보면 체중이 하루만에 급격히 증가하는 날들이 있다. 이때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염분을 너무 많이 먹어서 몸이 물을 너무 많이 갖고있기 때문이다. 확실히 전날에 짠 음식을 많이먹고 물을 많이먹고 하면 다음날 몸이 많이 불어있고 체중이 증가해있다. 탄수화물이나 지방도 같이 많이 먹은게 아니라면 다시 원래 식단으로 돌아오고 며칠이 지나면 어느정도 정상화 되긴 한다. 그래도 증가한 체중이 완전히 빠져서 원래대로 돌아오는 느낌은 아니여서, 과다한 염분섭취에 조심해야될 필요는 있다고 보인다.

 

※ 인바디

  체중(kg) 근육량(kg) 체지방률 체지방량(kg)
2022.7.11 70.4 29.2 26.8% 18.6
2022.7.26 69 29.6 24.0% 16.6
2022.8.8 67 29.5 21.9% 14.7
2022.8.22 68.5 30.1 22.2% 15.2

보다시피 8월달에 체지방과 체중이 증가했다. 그동안 2주간격으로 인바디를 재면서 처음으로 오히려 체지방이 증가했던 때다. 이때 pt선생님한테 멘탈적으로 많이 관리를 받았다. 나 스스로가 65kg라는 목표체중에 가까워지니까 되게 여유로워지고 방심을 해서 술자리도 자주 갖고 운동도 덜하고 그랬다. 인바디 결과를 보고 다시 마음을 고쳐먹는 계기가 됐다.

 

[3] 식단

식단은 아래처럼 했다.

- 아침 : 일반식 (밥은 1/3공기)

- 점심 : 샐러드 + 닭가슴살

- 저녁 : 닭가슴살+밥1/3공기 혹은 일반식 (밥1/3공기)

 

※ 식단 기록

7월달 (3개월차) 식단
8월달 (4개월차) 식단

글씨가 작아서 보기 힘들긴 하지만, 사실 식단을 엄격하게 지킨건 아니다. 다이어트는 지속가능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먹는 음식에 변화를 많이 줬고, 술도 아얘 끊지는 않았다. 대신에 너무 자주 식단을 어기면 아무래도 체중감량이 쉽지가 않다. 모든 끼니를 닭가슴살과 밥1/3공기로 해결하려고 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다.

 

[4] 운동

운동은 주4~5회 웨이트, 주 2~3회 풋살/축구을 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술도 되게 자주 먹었고, 일반식도 너무 자주 먹은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운동을 꾸준히 해서 생각보다 체중이 잘 빠졌던 것 같다.

 

[5] 기타 후기

멘탈적으로 제일 흔들렸던 때인것 같다. 많이 감량하긴 했어도 내 키에 67, 68kg면 비만이고 육안으로도 통통하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더 감량을 해야할 필요가 있었다. 아마 바디프로필 촬영을 결심하지 않았으면 다이어트를 지속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목표와 동기부여가 다이어트에 중요한 것같다. 바디프로필은 3~4개월 정도 뒤로 설정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셔서 11월 26일 촬영 예약을 잡고 다시 다이어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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